이 영화에 앞서서 확인하셔야 할 글이 있다. 다음은 한국전쟁에 대해 브루스 커밍스가 쓴 글이다. 본래 르몽드디플로에 기고된 글이라 불어이지만 3월달에(!) 번역했던 바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우리는 네이팜 탄을 대량으로 맞은 첫 번째 민족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영화는 판타지다
하지만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었고 소위 시민 기자(?)도 없었다. 당연히 모든 사실은 비밀이 부쳐졌으며, 부모님들의 머리 안에, 마음 안에 누가 진짜 적(!)인지를 부지불식간에 새겨 두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작년 이래 북핵 위기가 터지면서 여론조사로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의 반발이 본래의 무지함을 드러낼동안, 북한은 이유 없이 대량살상무기를 장비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940년대 이후, 동북아시아에 있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사용 위협을 가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이야말로 핵폭탄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유일한 세력이며, 새로운 한반도 핵위협에 대해 억제력을 가진 나라 또한 미국 뿐이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야말로 상업적이기 짝이 없을(!) 대중 문화에도 단순하지만 애써 거부하던 사실들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리 놀랍지 않게도 이 영화는 그동안 북한 괴뢰군의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이 미군에게 존재했다는 것을 그려내고 있다. 굳이 오리엔탈리즘까지 꺼낼 이유도 없을 것이다. 괜히 이름도 듣도 못한 구질구질한 촌구석에 와서 우짜겠는가?
벌레들을 싹쓸이 할 수 밖에. 그나마 한국의 영화 산업이 발전한 덕분일까, 일반에게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매우 재미난 영화가 나왔다는 것, 19일부터 개성 관광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나게 만든다.
후후 꼭 봐야할 영화 1위에요 +_+
보세엽! ^ㅁ^)/
근데 금자씨는 소문이 안 좋습네다.;
방금 봤는데요.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멧돼지 잡는 장면에서 혼자 너무 즐거워하며 바둥거렸습니다. ㅋㅋ 모처럼 영화 자체에 푹 빠졌다가 나와서 시계를 보니 상영시간이 꽤 길었다는.. 조조 9시껄로 봤는데도 영화관이 완전 매진이더군요. 역시 정재영은 훌륭한 배우.
그나저나 금자씨는 정말 소문대로더군요. -0- 아름다운 이영애의 ‘친절함’ 에 박찬욱이 영화 만들면서 미색에 넋이라도 나갔던건지. 흐흐…
강혜정도 흘륭한 배우!!;;; ^^ 멧돼지 잡는 장면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장면입니다. 연극에선 어케 표현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