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 안에서 흐르는 정서는 단연코 ‘쓸쓸함’이다. 조직폭력도 그렇고, 가족 간의 불화, 칭얼대는 자식, 기러기 아빠 모두가 쓸쓸함만을 안겨다준다. 사실 영화가 재미나지는 않았다. 내가 40대인 것도 아니고, 가족이 있지도 않아서일까. 아니, 그와는 관계 없이 쓸쓸한 4월을 보내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송강호의 연기와 칸노 요코의 음악도 한데 어우러져 ‘쓸쓸함’의 분위기를 내뿜는다. 쓸쓸함의 정의는 원래 ‘외로움’과 ‘적적함’의 합(合)이다. 아무리 조직에 속해 있어도, 가족에 속해 있어도, 결국 라면을 먹으며 가족을 비디오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적적함이다. 아버지가 없어야 가족이 행복해 하는 외로움이다. 이건 뭐 눈물이 난다기보다는, 쓸쓸함이 주위를 모두 감싸고 도는 격이다.
따라서 조직 내의 불화도 예고되었다 할 수 있겠다. 가족이 생겨 보았자 생기는 느낌이 고작 적적함, 쓸쓸함 뿐이라면… 아니, 지금도 충분히 쓸쓸하다.
테마 한번 시원합니다.
언제나 체크하는 유령 방문자 오랜만에 도장 찍고 갑니다~
으흐흐. 민석군. 함 쏴야지? :D
네 테마 기본서체로 된 것도 있더라궁. 좋더라! ^^
오오…검정색과 오렌지의 결합! 흔치않은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글자체 좋습니닷.
아버지가 없어야 가족이 행복한 건….대충 맞는 이야기에요.
아버지가 조폭이 아니라 근사한 직업이어도 결과는 같아요.
아버지가 있어도 가족이 행복한 경우도 많겠죠.하지만, 그럴 경우 그 아버지는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몇갑절로 노력해야 하죠. 당근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지만, 애초에, ‘노력’ 이라는 개념도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로부터 발생했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영화 봐야겠네요. -0-
ㅎㅎㅎ 영화를 보실 것 까지야~ -0-;;
예로부터 아버지가 농사를, 사냥을, 돈을 벌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맞벌이 부부는?;;;; ㅎㅎ